가을이 깊어질수록 단풍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집니다.
화담숲 단풍 예약이 마감되었다면, 서울 근교에도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2025년 가을에 방문하기 좋은 서울 근교 단풍 명소 다섯 곳을 정리했습니다.
1. 가을 단풍 시즌은 언제부터 시작될까
기상청 발표 기준으로 2025년 수도권의 단풍 시작은 10월 중순,
절정 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예상됩니다.
서울과 경기권 대부분의 단풍 명소는 10월 마지막 주부터 본격적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화담숲의 단풍이 절정일 때, 아래 명소들도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2. 양평 두물머리 — 강 위에 비치는 노란 단풍길
양평의 대표적인 가을 명소인 두물머리는 잔잔한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단풍길이 인상적입니다.
10월 하순부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붉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 입장료: 무료
- 주차: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평일 2,000원 / 주말 3,000원)
- 특징: 아침 일찍 방문하면 물안개와 함께 단풍 반영 사진 촬영 가능
인근에는 ‘두물머리연핫도그’와 ‘리버카페’가 있어 간단히 휴식하기 좋습니다.
가족 단위, 연인 모두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3. 남양주 물의정원 — 한강 뷰와 붉은 단풍이 어우러진 산책길
남양주 물의정원은 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코스입니다.
단풍철에는 강가를 따라 붉은 단풍나무와 억새밭이 동시에 피어나
‘서울 근교 단풍 사진 명소’로 꼽힙니다.
-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144-1
- 입장료: 무료
- 교통: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도보 약 15분
- 팁: 오전 9시~11시 방문 시 가장 여유로운 관람 가능
단풍 시즌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빨리 차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4. 수원 광교호수공원 — 도시 속 단풍길
광교호수공원은 수원시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형 단풍 명소입니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붉은 단풍나무가 이어지며,
가족 단위 산책이나 자전거 이용객이 많습니다.
- 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 입장료: 무료
- 주차: 공원 내 유료주차장 다수
- 특징: 호수반카페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
야경 시간대에도 단풍길 조명이 켜져 분위기가 좋습니다.
가을 저녁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5. 용인 농도원목장 — 초원과 단풍이 어우러진 포토 명소
용인의 농도원목장은 초원 위로 펼쳐진 단풍나무길이 특징입니다.
단풍과 목장 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양대로 1716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어린이 8,000원
- 주차: 무료
- 특징: 아이 동반 가족 방문객에게 인기 높음
특히 화담숲과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라,
화담숲 예약이 어려운 경우 대체 여행지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6. 남한산성 — 고즈넉한 산책길 따라 물드는 단풍
남한산성은 가을마다 붉은 단풍과 함께 성곽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입니다.
짧은 코스로 산책하기에도 좋고, 등산 코스로 하루를 보내기에도 충분합니다.
- 위치: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 입장료: 무료
- 주차: 도립공원 주차장 이용 가능
- 특징: 성곽길 따라 단풍터널 형성, 전망대에서 수도권 전경 감상
역사 유적지인 남한산성 행궁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7. 가을 단풍 여행 시 유의사항
- 단풍 절정 시기에는 대부분의 명소가 혼잡합니다.
- 오전 9시 이전 방문 시 주차와 사진 촬영이 수월합니다.
- 주말보다 평일 방문 시 이동이 훨씬 편합니다.
- 비나 강풍 예보가 있는 날에는 낙엽이 빨리 떨어지므로 시기 조절이 필요합니다
8. 마무리 — 화담숲을 놓쳤다면, 이곳들을 추천합니다
화담숲 단풍 예약이 이미 마감되었더라도
서울 근교에는 충분히 아름다운 단풍 명소들이 많습니다.
양평, 남양주, 수원, 용인, 광주까지 한 시간 내외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주말 하루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2025년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하루쯤 여유를 내어 가까운 곳에서 가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